지난 일요일에 혼이 쏙 빠질 것 같은 우여곡절을 겪었어요. 부모님 집을 보러 지방에 가게 되었는데요. 일이 정말 이상하게 꼬이는 바람에 부동산 중개인과의 약속이 틀어져 버렸어요. 그 바람에 오히려 다른 부동산 중개인을 만나게 되었고 생각지도 못한 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나온 매물이라 아직 네이버 부동산에 올리시지 않은 집을 보여주셨어요. 신기하게도 저희가 찾고 있던 모습과 꼭 맞는 완벽한 집이었습니다. 심지어 매매가까지요.

와, 일이 계속 꼬여서 평정심을 찾기 힘들었던 날이었는데 이렇게 잘 풀리다니. 이게 말이 돼? 할 정도로 이상한 상황이 이어졌거든요. 신기한 건 부동산 중개인도 원래 서울에 가려다가 생각을 바꿔 집에 있었고, 집을 내놓은 분도 일터가 있는 다른 지역에 지내는 날이 많은데 지난 주는 마침 집에 내려와 있었어요. 저희 가족은 당일 일정을 잡아 만나게 된 거고요. '뭐 이런 일이 다 있어?' 곤혹스러운 날이었는데 결국 '우리가 만나려고 일이 그렇게 됐나 보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나쁘게 운수 좋은 날이 있네요:) 불운으로 느껴지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결국 순조로운 인연으로 이어진다는 걸 알아차렸어요. 모든 일은 장기적으로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는 깨우침을 얻게 되었습니다.

'결국 잘 되려고 그랬구나.' 느껴요.

💗매월 한 두 번, 월요일에 발행해요!
늦어지더라도, 끝까지 약속을 지킬게요.

                       

1. 내면의 조화를 이루고 있나요?
2. 마음의 들판을 넓히고 있나요?
3. 가장 중요한 관계는 '지금'과의 관계예요.
4. 불확실한 삶을 받아들이고 있나요?
5. 받아들인다는 건 창조한다는 뜻이에요.
6. 삶을 조망하고 있나요?
7. 매 순간이 의식을 깨우치는 여행입니다.
8. 지금 이 순간의 선물을 알아차리고 있나요?
9. 언제나 풍요로운 인연이 다가오고 있어요.
10. 서로의 물결에 빛을 비춰 주세요.

- 책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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