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각의 주인으로 살고 있나요? (포지티뷰 메일 #111)

2024. 6. 10.

Feel positive, Stay positive

POSITIVIEW

떨어지는 낙엽에서, 떠오르는 태양에서, 무심코 지나는 길에서 자신의 일을 발견하라. - 김종원

Positiview mail #111 2024.06.10

"그거 하느니 주산 숙제를 할게!" 아이의 반응에 깜짝 놀랐어요. 그림책을 읽자고 하니까 오히려 주산 문제를 풀겠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주산 문제 푸는 게 훨씬 어렵고 싫을 것 같은데 말에요! 그 순간 정말 중요한 사실을 깨우치게 되었어요. 아이와 나의 생각이 다르고, 아이는 주체적인 존재라는 것을요. 종종 아이가 저보다 더 자기 생각에 충실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

, 매 순간마다 생각의 주인으로 살고 있나요?

Music 긍정 리듬
🎶J.S. Bach: Trio Sonata No. 1 in E-Flat Major, BWV 525-1 -Víkingur Ólafsson

Text 긍정의 말

생각의 주인으로 살고 있나요?

1. "사색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인사를 마치자마자 내가 그에게 물었던 질문이다.

2. "사색은 무엇이냐?"라고 묻지 말고, '생각하며 사는 일상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것이 자유롭고 편안하지. 그렇게 질문해야 자기만의 답을 찾을 수 있는 거야."

3. 이어령 선생이 알려 준 것처럼, '세상이 정의한 명사'와 '자신이 압축한 말'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 풀어서 질문하면 쉽게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삶의 주인으로 지내고 있나요?

"누구를 탓하지 말고 나 자신이 주체적으로 우뚝서야 하네. 매사에 내 생명의 주인으로서 판단해야 해. 그래야 선동에 넘어가지 않고, 남이 부채질한다고 춤추지 않을 수 있어. 우리는 인형이 아니야. 살아 있는 분명한 존재이고, 세상에 내 생명은 하나밖에 없어."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지성은 나를 믿는 용기에서 옵니다.

1. 세상이 반드시 기억하라고 외치라고 요청한 지식에서 등을 돌릴 수 있다면, 그대는 지성인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2. 지성인을 만드는 최고 동력인 지적 호기심은 자기 머리로 끊임없이 생각할 때 더 강력해진다. 이어령 선생은 그 순간의 빛나는 환희를 "1초 전의 나와 1초 후의 나는 전혀 다른 거야!"라고 표현한다. 그런 수준에 도달한 사람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든 지루함을 모른다. 세상이 아닌, 세상을 구성하는 자신의 존재가 매일 달라지기 때문이다.

3. 자신의 삶을 살라.

4. 24시간 내내 자신의 삶을 사는 것보다 강력한 준비는 세상에 없다.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매 순간을 의식적으로 탐구하고 있나요?

그와 대화를 나누며 내가 발견한 삶의 3단계가 있는데 이걸 이해하면 지성인의 삶에 좀 더 근접할 수 있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렇다.

1단계는 자신이 뭘 하는지도 모르고 하는 것이고, 2단계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야."라며 먹은 만큼 일하는 것이고, 3단계는 삶을 구성하는 모든 것을 자신의 일 아래에 놓고 일의 기준으로 다시 구분하고 배열하는 것이다.

3단계에 도달해 사는 사람을 겉에서 볼 땐, "그렇게까지 살아야 하나?"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그에게 삶은 매 순간이 축복이자 빛이다. 매 초에 한 세상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오가는 것이 인생이에요!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오가는 것이 내 인생이고, 하루하루의 삶이 거기에 있었다네. 그래서 나는 어제와 똑같은 삶은 용서할 수 없어. 관습적으로 삶을 반복하는 건 산 게 아니잖아."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깨달음은 오는 게 아니라 부르는 거예요.

1. 괴테와 이어령 선생에게는 이런 공통점이 있었다. 관계를 맺을 때 신분이나 나이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누구든 뛰어난 작품을 만들었다면, 그를 아이의 눈빛으로 찾아가 먼저 존경을 표했다. 이를 통해 그는 그의 뛰어난 부분을 관찰하며 스스로 실천할 부분을 깨달을 수 있었다.

2. 그가 괴테의 말을 통해 강조한 건 크게 다음 5가지다.

하나, 깨닫지 못하는 건 그럴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서다. 둘, 깨달음은 자동차 연료처럼 억지로 주입할 수 없다. 셋, 수준을 높이려면 늘 높은 수준의 작품을 봐야 한다. 넷, 질투심은 낮은 수준의 지성을 증명한다. 다섯, 늘 뭔가를 찾으려는 눈으로 강렬하게 봐야 한다.

3. 그에게 찾아온 깨달음은 모두 그 자신이 부른 것이었다.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모든 과정을 성찰하고 있나요?

1. "떨어지는 사과를 바라보며 중력 이론을 발견한 뉴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2. 당신의 삶을 둘러싼,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상이자 결과물인 '순식간에 떨어지는 사과'만 볼 것이 아니라, 연약한 사과가 '오랫동안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 어떻게 성장해서 익어 가고, 어떻게 또다시 번식할 수 있는 씨앗을 갖고 태어나는지도 봐야 한다.

3. 이어령 선생 역시 그랬다. 그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는 70세가 넘은 나이에서야 사랑에 눈을 떴다.

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그 찰나의 순간이 아니라, 작은 사과가 어두운 대지 아래에서 굳건히 성장해, 가지끝에 매달리기까지 그 치열한 과정과 생명의 온기가 더 소중한 것이라는 사실을 뜨겁게 깨달았다.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조화로운 사이를 만들고 있나요?

"물과 불은 서로를 싫어하지. 그렇게 정의하면 끝이야. 다 안다고 생각하니,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는거지. 그런데 그 중간에 뭐가 있어? 그걸 찾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바로 솥이야. 솥이 그 사이에 있으면 물과 불은 서로를 붙잡고 살 수 있잖아. 원수가 가족이 되는거야. 그러면 이런 말을 창조할 수 있게 되지. '우리는 솥처럼 갈등과 대립을 조화시키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이야."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세상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알고 있나요?

1. "살기 위해서는 수많은 사람들과 자연, 그리고 각종 물건의 도움이 필요하지. 그래서 내가 그랬잖아. 결국 살면서 내가 이룬 모든 것은 세상으로부터 받은 선물이었다고..."

"...지금 여기까지 오는데 나 혼자만의 힘으로 온 게 아니라는 사실을 나도 죽기 직전까지 가서야 깨달았다네. 내가 혼자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모두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서 이룰 수 있었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어."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창조하면 나누어 줄 수 있어요.

1. "...우리는 결국 사는 내내 끊임없이 새로운 우물을 파는 거야. 그 우물에서 어떤 물이 나오든 굳이 그걸 탐하지는 않아. 다만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면 되지... 난 언제나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2. "나는 그저 우물을 파는 사람이야.
우물을 파서 물이 나오면
사람들이 와서 마실 수 있게 해 주고,
나는 다시 우물을 파기 위해 떠난다네. 그냥 그게 내 삶이야."

- 책 '이어령과의 대화' , 김종원 지음

Text 긍정의 말 다시보기

1. 생각의 주인으로 살고 있나요?
2. 삶의 주인으로 지내고 있나요?
3. 지성은 나를 믿는 용기에서 옵니다.
4. 매 순간을 의식적으로 탐구하고 있나요?
5.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오가는 것이 인생이에요!
6. 깨달음은 오는 게 아니라 부르는 거예요.
7. 모든 과정을 성찰하고 있나요?
8. 조화로운 사이를 만들고 있나요?
9. 세상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알고 있나요?
10. 창조하면 나누어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