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에게 고마운 점이요? 저의 부모님은 저의 관심사를 평가하지 않으셨어요." 얼마 전 강연에서 들었던 타일러 라쉬의 말을 다시 떠올렸어요.
'관심사를 평가하지 않는다.'
오늘 만난 고마운 사람은 이 시선을 더 크게 확장 시켜줬어요.
'그 일의 멋있는 점을 본다.'
덕분에 닫혔던 마음을 다시 한번 열게 되었네요. 요즘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참 착잡했거든요.
, 싫은 것의 멋진 점을 알아본 적이 있나요~?
Music 긍정 리듬 🎶 All The Things You Are - Duke Ellington
Text 긍정의 말
바라는 것 없이 이해하고 있나요?
당신을 찾는 사람은 모두 당신을 시험하려 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찾아낸 사람은 용모와 몸짓에 당신을 결부합니다.
그러나 저는 대지가 당신을 이해하듯 그렇게 당신을 이해코자 합니다. 저의 성숙과 함께 당신의 나라도 성숙합니다.
당신을 증명하는 헛된 일을 당신에게 바라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압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당신과는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 시 '당신을 찾는 사람은' 중에서
- 책 '릴케 시집'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이해의 첫걸음은 마주 보는 것이에요!
나는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에 차분히 받아들이는 쪽을 택했습니다. 왜 그러느냐고요? 고통이나 괴로움이나 힘듦은 도망칠수록 쫓아오는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망치지 않으면 그것들에 쫓기지 않습니다. 한 발짝이라도 뒤로 도망치면 사정없이 쫓아옵니다. 도망치지 않는 다는 것은 그것을 마주친다는 의미입니다.
- 책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투명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1. 모든 것에는 뭐든 장점 한 가지는 있다.
2. 그 일들을 자세히 접해보고,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과정을 지켜보면서 깊게 이해하는 태도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3. 세상과 사회, 자신의 주변에 관해 무엇이든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투명한 눈으로 바라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장점을 발견하는 힘을 키워 많은 것을 호흡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감각을 발견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 책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싫은 것의 멋진 점을 알고 있나요?
1. 흥미가 없고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적어도 '뭘까?'하고 생각하는 마음이나 한 가지라도 좋은 점을 찾으려는 마음을 갖고 대했으면 합니다.
2. 감각이 좋은 사람은 소통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 책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나 자신의 감각을 믿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항상 내가 옳은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내 생각이 무조건 옳지 않음을 늘 머리에 새깁니다.
- 책 '좋은 감각은 필요합니다' ,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단언하지 않으면 더 깊어집니다.
1. "사물과, 이 세계를 당연시하지 말라. 나, 사물은 천 겹의 주름으로 세계를 버텨왔다. 그 주름의 깊이를 알지 못한 채 함부로 단언하지 말라. 단언컨대, 단언하는 자들은 이 세계의 깊이에 다가서지 못할 것이다."
2. 우리에겐 의미의 다양성과 깊이가 필요하다. 더 많은 상상의 여지가 필요하다. 그래서 의미의 빈칸이 필요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타인의 생각, 상상, 경험을 존중하는 관용과, 스스로 다른 생각을 해볼 수 있는 대담함이 필요하다......일상을 꽉 채워진 단단한 의미체계로 보지 말자. 새로운 시선과 관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빈칸으로 바라보자.
- 책 '일상의 빈칸' , 최장순 지음
당신의 세계에는 빈칸이 있나요?
1. 음악은 리듬, 멜로디, 하모니의 결합 그 이상이다. 각 음표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이 아날로그적 실체는, 그 음표 안에 본질이 있지 않다. 음표와 음표 사이에 그 본질이 있다. 언어도 마찬가지다. 요약된 단어와 단어 사이, 그 빈칸에 본질이 있다.
2. 세계는 거대한 텍스트다. 거대한 산문이자 의미로 드글거리는 무한광활한 우주다. 세계라는 거대한 우주를 텍스트로 읽어내는 우리는, 관습이라는 중력을 딛고 우주를 부유하는 기획자다.
- 책 '일상의 빈칸' , 최장순 지음
가까이 간다는 건 이해하고 싶다는 뜻이에요
그래도 나는 내가
그를 위하여 노래 하나하나를 가슴속 깊이 간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떨리는 수염 밑에서 침묵하고 있다. 어쩌면 자신의 선율에서 자기 자신을 되찾고 싶은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그의 무릎으로 다가간다.
그러자 그의 노래가 그의 속으로 졸졸 되흘러 들어간다.
- 시 '그래도 나는 내가'
- 책 '릴케 시집'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Text 긍정의 말 다시보기
1. 바라는 것 없이 이해하고 있나요? 2. 이해의 첫걸음은 마주 보는 것이에요! 3. 투명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나요? 4. 싫은 것의 멋진 점을 알고 있나요? 5.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 6. 단언하지 않으면 더 깊어집니다. 7. 당신의 세계에는 빈칸이 있나요? 8. 가까이 간다는 건 이해하고 싶다는 뜻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