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itiview mail #12 Daily 2023.01.06

쓰면서 변화를 알아차립니다. 제가 읽기만큼이나 쓰기에 빠진 이유예요. 며칠 전 SNOOT의 원데이 글쓰기 클래스에 다녀왔는데요. 선생님의 피드백 덕분에 글 속에 담긴 저를 성찰하게 되었어요. 제 글과 삶의 태도를 연결하는 중요한 질문을 건네주셨거든요.

"이 글을 쓰신 분에게 묻고 싶어요. 왜 '했다'가 아니고 '하게 되었다'라고 쓰셨나요? '되었다'라는 말은 내 인생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거잖아요. 끌려가는 거잖아요. 내 문장을 주체적으로 쓰는 사람이 되세요. 그래야 글 안에서 자기 주도권이 생겨요."

그 말을 듣고 저는 모든 문장이 '~했다.'라고 끝나면 글이 건조해 보여서 조금 다르게 쓴 것이라고 대답했는데요. 제가 한 말에 스스로 여운이 남더라고요. 자기 주도권 없이 끌려간 상황이 생각났거든요. 이 글로 저는 '주체적으로 쓰고 있나?'를 넘어서 '주체적으로 살고 있나?'하는 질문을 품었어요. 글을 통한 변화를 실감하면서요. 

님은 배우면서 변화를 실감하는 일이 있으신가요?

  You've always had the power my   dear, you just had to learn it for   yourself.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