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교황 프란치스코'

 너는 아무 조건 없이 그저 나의 친구가 될 수 있다.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의 너를 맞이하려는 것이다. 네가 다리를 절면, 나는 너에게 춤을 추자고 하지 않을 것이다. 네가 누군가를 미워한다면, 나는 그 사람을 초대해서 너를 곤란하게 하지 않겠다. 네가 음식이 필요하다면, 너에게 음식을 내줄 것이다. 너를 알기 위해 너를 분석하지 않을 것이다. 너는 이런 행위도 저런 행위도 아니고, 그 행위의 총합도 아니다. 

- '성채' 중에서

- 책 '생텍쥐페리의 문장들' , 신유진 엮음

안다는 것은 보이는 대로 다가가는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먼저 함께 나눠야 한다. 그것은 쉽지 않은 배움이다.

- '전시 조종사' 중에서

- 책 '생텍쥐페리의 문장들' , 신유진 엮음

"너희들은 아름다워. 그러나 너희들은 비어 있어." 어린 왕자는 다시 말했다. "아무도 너희들을 위해 죽을 수는 없을 거야. 물론 멋 모르는 행인은 내 장미도 너희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거야. 그러나 그 꽃 하나만으로도 너희들 전부보다 더 소중해.

내가 물을 준 꽃이기 때문이야. 내가 유리 덮개를 씌워 준 꽃이기 때문이야. 내가 바람막이로 바람을 막아 준 꽃이기 때문이야. 내가 벌레를 잡아 준 꽃이기 때문이야.(나비가 되라고 두세 마리만 남겨 놓고.). 내가 불평을 들어 주고, 허풍을 들어 주고, 때로는 침묵까지 들어 준 꽃이기 때문이야. 그것이 내 장미이기 때문이야."

- 책 '어린왕자' , 황현산 번역

우리는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을 때 우리는 선량해진다. 결국 진정한 선은 사랑을 통해서만 드러나는 것이다.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그를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는 어째서 사랑의 법칙을 믿고 따르는가? 그 겨로가는 무엇일까? 나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이를 따를수록 나와 다른 사람 모두에게 더 좋다는 점은 분명히 알고 있다.

- 책 '마음에 힘을 주는 사람을 가졌는가' , 톨스토이 잠언집

마음 깊이 좋아하는 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