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일'이 전부가 아닌 '삶' (포지티뷰 메일 #88)

2023. 10. 30.

Feel positive, Stay positive

POSITIVIEW

인간은 잘 살아가기를 바라며, 그저 생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 살기 위해서 일한다. 그것이 '살기 위해 일한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다. - 기시미 이치로

Positiview mail #88 Daily 2023.10.30

생각 에너지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를 저는 책을 통해 알아차려요. 요즘은 유독 '일'에 대한 책을 자주 보게 되네요.

'일은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쏟아붓는 에너지와 소비하는 시간이 막대하다 보니 자칫 일에 과도한 관심을 기울이기 쉽다. 일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다른 중요한 인생의 과제를 희생하면서까지 일에 정열을 쏟을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된다.'

'일한다는 의미를, 직장에서 일하는 좁은 의미가 아니라 활동, 나아가서는 산다는 것과 같은 확장된 의미로 고찰해 보려 한다.'

오늘은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글을 빌려 제 마음을 비춰봅니다.

, 좁은 의미의 '일'을 벗어날 용기가 있나요? 일을 잘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잘 살기 위해 일하고 있나요?

Music 긍정 리듬
🎶 All Of Me - Oscar Peterson

Text 긍정의 말

당신에게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진정한 의미에서 인생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일을 삶속에 어떻게 위치시켜야 할지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누구나 반드시 일해야 하는지, 혹은 일에 가치의 차이가 있는지, 무릇 일이란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일' 바깥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1. 일이 전부라 믿고, 일하는 데서만 자신의 가치를 찾는 사람은 일하지 못하게 되면 깊은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일이 아닌 다른 데서도 자신의 가치를 찾는 사람은 일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도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전부터, 일하는 데서만 자신의 가치를 찾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 ......'일하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일하는 것의 본질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3. 거기까지 시야를 넓혀 생각했을 때, 일하는 것은 산다는 것과 뜻을 같이 한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삶'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앞으로 일을 하려는 사람이나 지금 하는 일이 하루 생활의 중심인 사람에겐, 당신의 가치는 생산성에 있지 않다고 아무리 말해도 당장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일할 수 있으면 일하는 게 좋고, 일을 해야 한다. 그래도 인간의 가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사는 것 그 자체'에 있다고 늘 마음에 새겨야 한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마음의 상태가 가능성을 만들어요!

실연당한 사람도 실연당한 시점에는 깊은 상처를 받아 두번 다시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금세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 일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아니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언제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이 일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길은 열리지 않는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나요?

1. 공헌감이 있으면 자신이 하는 일이 설령 주목받거나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불만을 느끼지 않는다.

2. 일에 숙달되더라도 그 일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공헌감을 갖지 않으면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타자에게 공헌한다고 느끼고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야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라는 문제를 푸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3. 일은 자신을 희생하거나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또 일의 성과를 타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4. 공헌감은 어디까지나 자기 스스로 느끼고 얻는 것이다. 타자의 평가나 인정은 필요 없다. 따라서 공헌감을 느낄 수 있으면 인정 욕구는 사라진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도움이 되는 기분을 느끼고 있나요?

'누군가가 신발을 만들 때, 신발을 만든 그 사람은 타자에게 유용한 존재가 된다. 공공에 도움이 된다는 감각을 얻을 수 있고 그렇게 느낄 때만이 열등감을 줄일 수 있다.'
- '아들러 삶의 의미'

1. 신발을 만드는 사람은 자신에게 필요한 신발만 만들지는 않는다. 신발을 필요로 하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신발을 만든다. 이때 신발을 만드는 사람은 신발을 구입한 사람에게 '유용한 존재'이며, 신발을 만듦으로써 '공공에 도움이 되는 감각'을 얻을 수 있다.

2. 아들러는 이러한 노동의 분업에 따라 인간이 여타 많은 능력을 '공통의 행복'을 위해 씀으로써 공동체에 공헌할 수 있다고 말했다('삶의 의미란 무엇인가'). 그 순간 행복은 자기만의 행복을 뛰어넘어 타자와 '공통'의 행복이 된다.

3. 일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타자를 위해 쓰고 타자에게 공헌한다. 타자에게 공헌하면 공헌감을 느끼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일한다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사랑은 행동을 품고 있어요~

'사랑이란 사랑하는 자의 생명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염려하는 것이다. 이 적극적인 배려가 없는 곳에 사랑은 없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독일의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본질은 뭔가를 위해 '일하는' 것, '뭔가를 기르는' 것에 있다. 사랑과 노동은 따로 떼어서 생각하기 힘들다."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고는 꽃에 물 주는 것을 깜빡한다면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을 것이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행동의 원동력이 내 안에 있나요?

'사랑에 죽고 사는 사람은 상대가 고마워해 하든 말든 자신이 상대의 삶에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때 강한 삶의 의욕을 느낀다. '
- 가미야 미에코, '삶의 보람에 대하여'

기뻐하기를 바라는 사람도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기쁨이되, 그것을 상대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면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봄으로써 공헌감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상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행동한다면 상대에게 의존하게 된다.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마음이 절로 열리는 일이 있나요?

1. 아들러는 '야심'에 대해 허영심과 거만이라는 말 대신 '아름답게 울리는 말'로 '야심'을 쓸 때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통은 야심을 부정적인 의미로 보았다.

2. 프랑스 철학자 장 기통은 '천직'과 '야심'을 구별하기 위해 늘 천직인가, 야심인가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야심은 불안이고 천직은 기대입니다. 야심은 두려움이고 천직은 기쁨입니다. 야심은 계산하고 실패합니다. 성공은 야심의 모든 실패 중 가장 화려한 것입니다. 천직은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것이며, 모든 것이 그에게 주어집니다.'
- 장 기통 '나의 철학 유언'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하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일이 있나요?

1. 본래 시는 쓸 수도 있고 쓰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왜 시를 쓸까?

2. 릴케는 "필연에서 탄생한 예술 작품이라면 훌륭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3.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다'면 "이 필연성에 따라 생활을 꾸려 나가라"고 조언했다.

4. '나는 자신에게 물었다. 하지만 '나는 쓰는 것을 멈추면 죽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쓰는 것을 멈췄다.
- 나카지마 요시미치 '일하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삶의 부름을 알아차리고 있나요?

'자기 안으로 들어가 자네의 생활이 만들어 내는 심오함을 음미하게. 자네는 그런 근원적 생활을 통해 창조하지 않고는 견딜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답을 구할 것이네. 그 답을 해석하지 말고 들리는 대로 받아들이게. 아마도 자네는 예술가가 되려는 부름을 받았음을 증명하게 될 걸세. 그때는 그 운명을 받아들이게.'

'예술가란 계산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고 나무처럼 성숙해 간다는 것입니다. 나무는 수액을 억지로 쥐어짜내지 않습니다. 봄날 몰아치는 폭풍우 안에서도 여름이 오지 않을까 불안해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서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은 반드시 옵니다. 마치 눈앞에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인내심 강한 사람에게로 조용히, 천천히.'

- 릴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인생은 끊임없이 어딘가에 도달하는 과정이에요!

1. 발걸음이 우리를 좋은 곳으로 인도할지, 나쁜 곳으로 인도할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딘가에 도달하는 일이다.

2. '팡세'......에 따르면, 우리는 주어진 현상에 만족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뜻밖의 것들을 희망해야 하며, "내일과 불확실성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들의 계획들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것들을 실행에 옮겨야 하며, 설령 희망이란 것이 환멸로 끝날지언정 내칠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희망에 불을 지피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내일이고 내일을 바란다는 것은 "불확실한 결과를 위해 일한다는 것을 널빤지 한 장에 의지하여 바다로 뛰어듦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한 것이 우리가 짊어지는 위험부담이고 우리의 근본적인 불안이다. 그리고 비록 불확실한 것일지언정 우리가 행복을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저 불안 덕분인 것이다.

- 책 '한없는 행복' ,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넓게 보는 연습을 해요.

힘내도 힘내도 힘내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럴 때면 나를 커다란 주전자라 생각한다.
조그마한 주전자는 순식간에 끓어 차 한 잔을 채우면 끝이지만
커다란 주전자는 오래 걸려 끓어 우려 모두에게 차를 나누어 준다.

- 노자키 요시오, 시 '커다란 주전자는 물이 끓는 데 시간이 걸린다.'

- 책 '서른에서 멈추는 여자, 서른부터 성장하는 여자'

Text 긍정의 말 다시보기

1. 당신에게 일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2. '일' 바깥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3. '삶'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나요?
4. 마음의 상태가 가능성을 만들어요!
5.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나요?
6. 도움이 되는 기분을 느끼고 있나요?
7. 사랑은 행동을 품고 있어요~
8. 행동의 원동력이 내 안에 있나요?
9. 마음이 절로 열리는 일이 있나요?
10. 하지 않는 것이 부자연스러운 일이 있나요?
11. 삶의 부름을 알아차리고 있나요?
12. 인생은 끊임없이 어딘가에 도달하는 과정이에요!
13. 넓게 보는 연습을 해요.

List 오늘의 리스트

- 책 '일과 인생' , 기시미 이치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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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한없는 행복' ,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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