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positive, Stay positive
POSITI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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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진에는 두 명이 존재한다. 사진가와 보는 사람이다. - 앤설 애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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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view mail #22 Weekly 2023.01.30
Essay 긍정 에세이마라톤을 나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마음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발목이 아프기 시작하더라고요. 타이밍도 참 이상하죠. 억울한 마음이 들었지만 우선은 제 탓을 해봤어요. 사실 발목이 불편하다는 느낌을 몇 달 전부터 받아왔거든요. 병원에 가는 것을 계속 미뤄뒀었죠. 이번에는 바로 병원에 가 진료를 받았어요. 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니 특별히 어느 부분이 아프다고 설명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의사 선생님은 아플 때 딱 와야 한다며 지금은 별 증상을 알 수 없다 하셨어요. 소염제만 처방해 주셨고요. 대신 평소에 달리던 거리의 절반만 달려보라고 하셨죠. 달릴 때는 잘 모르지만 달리고 나서 통증이 잘 느껴지니 그 느낌에 따라서 거리를 좀 더 늘려가든 줄여가든 해보라고 조언해 주셨고요. 기대했던 것보다 두루뭉술한 진찰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의사 선생님이 말해준 대로 했어요. 평소에 달리던 절반인 딱 2KM만 달렸습니다. 달리면서 왜 오른쪽 발목만 아픈지, 오른쪽 발목의 움직임이 어떠한지, 왼쪽 발목에서는 왜 딱딱 소리가 나는지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었어요.
'그래도 이번에는 허투루 지나가질 않았구나.' 어제 깨달았어요. 나의 통증, 의사 선생님의 소견, 나의 움직임, 그 모든 것에 대해서 성찰을 해본' 어제 나의 태도'에 감사했어요. 따지고 보면 성찰하는 순간보다 성찰하지 않는 순간이 허다하니까요.
하루 24시간 동안 님은 나의 태도를 얼마나 성찰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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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es Jackson Jazz Trio <On a Clear Day (You Can See 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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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 긍정 문답
1/ 어제 나의 생각과 말을 다시 바라보세요
2/ 어제를 보낸 나의 태도는 어땠나요?
3/ 계속 지키고 싶은 태도가 있으신가요? 그 태도를 오늘도 이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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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 긍정의 말
태도의 도구1. 튜브
결국 삶이 더디 흘러가거나 반대로 흘러가는 듯 느껴질 때, 스스로가 가라앉지 않게 다시 수면 위로 자신을 띄워 올릴 수 있는 삶의 장치들이 필요하다. 아무런 의욕이 없을 때, 무너지지 않게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줄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을 때, 그럼에도 계속 걸어갈 수 있게 하는 무언가가 존재해야만 한다......무엇이 되었든 사람은 자기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가야 한다. 삶에는 반드시 스스로를 구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계속 찾아오기 때문이다.
- 책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 정지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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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2. 장난
세상(자기 자신)과 싸워 이긴다(진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해도 좀 이상하다. '싸운다'는 전제 속에서는 말이다. 그러나 이기고 지는 대상이 동일하다는 이상함을 크게 깨달아버린 사람 중 어떤 사람들은 갑자기 확 늙어버리거나 생의 의욕을 잃은 것처럼 무기력해지기도 하니, 싸우던 관성을 갑작스레 깨끗이 멈추는 것도 위험해 보인다. 이럴 땐 장난치는 마음이 유용할 수도 있겠다. 장난으로 이기고 또 지고, 장난으로 기쁘고, 장난으로 분하고.
- 책 '만지고 싶은 기분' , 요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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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3. 시시함
나는 떡볶이와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그날들은 너무 시시해서 나조차도 다음 날이면 잊어버리는 나날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도 매일 그렇게 살 수 있다. 시시하고 외롭지 않게.
- 책 '만지고 싶은 기분' , 요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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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4. 몸짓
그림들을 좀 더 바라보았다. 물고기의 풍성한 지느러미와 꼬리가 물 속에서 아름답게 출렁이고 있었다. 그래, 물 안에서 사는 존재들을 볼 때마다 이 움직임이 그렇게 아름다웠어. 그런데 이 움직임은 결국 이들의 생활이 아닌가. 이들은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춤추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움직이고, 자고, 먹고, 친구들과 무리 지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달려가며 노는 하루의 생활, 하지 않으면 생이 끝나는 기본의 몸짓들이다. 내가 잠시 손 놓고 있던 생의 동작들이 생각났다.
- 책 '만지고 싶은 기분' , 요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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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4. 연주
피아노를 연주하는 광경을 바라볼 때 우리의 시선은 주로 흰 건반과 검은 건반 사이를 현란하게 오가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머문다. 음악은 바로 거기에서만 만들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음률의 마무리가 순간순간 결정되는 위치는 손이 아니라 발 쪽이라고 말할 수 있다. 피아노의 아래쪽에, 발로 밟을 수 있게 만들어진 페달이 있다. '서스테인 페달'이라고 부른다.
그 페달을 밟고 건반을 누르면 손가락을 떼어내도 음이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은 손가락으로 건반들을 부지런히 누르는 동시에 발로는 서스테인 페달의 원리를 잘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피아니스트의 발로 완벽하게 컨트롤 되는 서스테인 페달을 거쳐 우리는 따듯하고 풍성하게 늘어나는 선율과 경쾌하고 냉정하게 딱 딱 떨어지는 선율을 번갈아 기쁜게 들을 수 있다.
- 책 '만지고 싶은 기분' , 요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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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5. 반복
매일매일의 취재 현장에서 언제나 작은 흥분을 동반한 기분 좋은 긴장감에 휩싸이곤 합니다. 그건 더 이상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부담감에 얽매이지 않고, 오늘은 어떻게 새로운 걸 해볼까 하는 기대감이 더 커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제가 새로운 것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고, 남들과 다르게 하려다 중간도 못 가면 어떻습니까? 내일은 반드시 찾아올 테고, 저는 내일 다시 카메라를 들고 현장으로 나갈 텐데요. 그리고 어제와 다른 사진을 찍고 남과 다른 사진을 찍는 기회가 어김없이 찾아올 겁니다. 신이 납니다. 이런 도돌이표는 사진기자로 일하는 한 계속될 테니까요. 이런 도돌이표는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계속되지 않을까요?
- 책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김경훈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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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6. 프레임
1. "한 사람의 외양을 사진으로 찍는 것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포트레이트 사진을 찍는 것은 엄연히 다른 일이다." 미국의 사진가 폴 카포니그로가 한 말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스테레오타입으로 인해 그 사람이 가진 본래의 가치를 놓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 "모든 사진에는 두 명이 존재한다. 사진가와 보는 사람이다." 사진의 거장 앤설 애덤스의 말입니다. 사진에는 촬영하는 사람과 그 사진을 보는 사람 사이의 상호 관계가 존재한다는 의미지요. 사진가는 자신의 메시지가 보는 이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사진을 찍을 때 무의식적으로 보는 사람이 피사체에 대해 파악하기 쉬운 스테레오타입을 만들게 되기도 합니다.
3. 미국의 언론인 에드워드 머로는 "모든 사람은 자기 경험의 포로다. 편견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리거 헸습니다. 그만큼 편견을 버리고 피사체를 마주 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피사체의 진정한 면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비단 사진만의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 책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김경훈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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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7. 순간 포착
언제나 해오던 일을 잠시 멈출때 눈에 들어오는 새로움을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삶은 계속 흘러가고, 같은 순간은 결코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 책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김경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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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도구 8. 성찰
"훌륭한 사진가들은 세 가지를 갖추어야 한다. 첫 번째, 사람을 사진에 담는다면 따뜻한 마음. 두 번째, 멋진 프레임을 구성할 수 있는 안목. 세 번째, 지금 무엇을 사진에 담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머리. 그런데 많은 사진가가 첫째와 둘째 요소는 가졌어도 셋째 요소는 갖지 못한다." - 존 모리스
- 책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김경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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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par David Friedrich Wanderer above the_Sea of_Fog
"모든 사진에는 두 명이 존재한다. 사진가와 보는 사람이다." - 앤설 애덤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만 아주 소수만 좋은 사진을 남겨. 대부분의 사람은 눈앞의 광경에 끌려서 카메라의 렌즈를 피사체에 들이대거든. 그런데 훌륭한 사진가는 이 사진을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끊임없이 생각하지. 카메라가 향하는 대상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거야." - 책 '인생은 우연이 아닙니다.' , 김경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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